강화도 동막해변 드라이브에서 만난 바지락칼국수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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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막해변 칼국수 맛집

강화도 동막해변 드라이브

요즘 겨울처럼 추운 날에는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수도권에서는 시간을 투자해 주말 드라이브 코스로 가볼만한 곳 중에 한 곳이 바로 강화도가 아닐까.

강화도는 역사적인 중요 요충지였고, 곳곳에 문화재와 사찰이 있고, 바닷가 해변이 있어 커플 또는 가족단위로 많이 찾는 관광지기도 하다.

강화도에서 아름다운 해변으로 유명한 동막해변, 동막해수욕장이라고 불리우기 한다.

강화도에는 다양한 메뉴의 음식점들이 많고, 오션뷰를 가진 예쁜 펜션 등의 숙소들이 즐비다.

드라이브도 식후 경. 아니 맛집을 가려고 드라이브를 나서는 것이 옳은 표현이겠다.

꽤나 알려진 칼국수 맛집을 들어섰다. 강화도 동막해수욕장 부근에서는 유명한 바지락칼국수 맛집이다.

그리고 앞에 펼쳐지는 바닷가의 운치는 계속적으로 드라이브를 하면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사람들의 발길을 끌어 모으는 듯한 매력을 가진 칼국수 맛집이었던 것이다.

과거 맛집 방송에도 출연한 곳의 강화도 바지락칼국수집이다.

정성스럽게 내외부 곳곳에 손글씨로 다녀갔다는, 번창하라는 어귀가 적힌 글들은 아늑함과 정겨운 멋을 느낄 수 있다.

최근에는 물가가 올라 바지락 칼국수도 과거처럼 저렴하지는 않은 수준의 가격이다.

다만, 근사하게 멋진 풍경과 함께 드라이브의 기분을 만끽하기에는 더할 나위없는 비교적 가성비가 있는 칼국수가 된다.

부담없는 가격대에 여유있게 식사를 할 수 있는 편안함이 깃든 곳이다.

이 식당은 강화도에서 재배되는 식재료만으로 손님 상에 음식을 내어 놓는 곳이라 설명했다.

수제만두 추천 메뉴

또, 수제만두 메뉴가 있었는데, 하루 종일 1천개 이상을 만들어 팔 정도로 인기있는 서브 메뉴였다.

따뜻하고 정성이 담긴 한 그릇의 바지락 칼국수가 나왔다.

정갈하게 담긴 한상차림에서 보듯이 음식점 주인의 마음을 읽기에 충분했다. 또, 함께 차려지는 맛김치는 더욱 맛이 좋았다.

칼국수 위에 살짝 뿌려진 도토리가루가 들어가 있어서 구수한 비주얼을 보이는 칼국수다.

게다가 푸석거림이 없는 칼국수면과 시원한 바지락 국물은 멀리서 드라이브해 찾는 이들에게 실망을 시키지 않는다는 점이 주요하다 할 것이다.

막걸리와 함께 도토리전을 먹는 테이블도 보였다. 오징어가 들어가 있어 쫄깃한 식감과 함께 영양가 높은 별미도 마련되어 있다.

고추가루가 들어간 간장소스에 찍어 먹는 모습은 당장이라도 추가 주문해 먹고 싶은 유혹을 불러 일으켰다.

도토리전은 안주인가 주식인가 고민하던 끝에 배불러도 먹어보았는데, 역시 많이 주문해 먹는 이유가 있었다. 막걸리와 함께 도토리전의 궁합은 찰떡이 된다.

뽀얗게 올라온 바지락 칼국수의 국물은 시원하면서 개운했다.

바지락이 산더미만큼 가득했으며, 각자의 앞 접시에 먹을 정도로 국자로 덜어 담아 먹을 수 있다.

칼국수의 양에 놀랄 수도 있다. 양이 꽤 많은 편이어서 식당 주인의 인심까지도 느낄 수 있을 정도다.

칼국수에는 맛김치가 생명

맛 김치는 매일매일 담아야 손님상에 내놓을 듯 싶다. 김치가 예술이다.

아삭한 식감과 짜지 않고 시원한 맛의 맛김치는 더 추가해 먹을 수 있지만, 칼국수의 양에 김치를 더 먹는 것은 왠만한 식사량이 아니라면 불가할 수도 있다.

만두는 속재료가 충실해 육즙을 많이 가두고 있는 편이었다.

한입 깨어 물면 그 담백함이 입안에 퍼져 강화도 동막해수욕장으로 드라이브 온 일이 잘했다라는 칭찬도 받을 정도였다.

추운 겨울이 아직도 이어지고 있지만, 강화도 동막해변 맛집을 찾아 여러가지 음식으로 힐링을 하고 돌아왔다.

봄이 오는 내음이 곳곳에 가득하다. 제주도는 곧 꽃이 피게 될 것이라는 뉴스도 들려오는만큼 마음도 설레이는 3월이 벌써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