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의 날, 노동자 권리 투쟁은 계속되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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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트는 새벽 밝아오면 붉은태양 솟아온다 . 피맺힌 가슴 분노가 되어 거대한 파도가 되었다.

백골단 구사대 몰아쳐도 꺽어 버리고 하나되어 나간다.

노동자는 노동자다 살아 움직이며 실천하는 진짜노동자.

너희는 조금씩 갉아 먹지만 우리는 한꺼번에 되찾으리라.

아~ 아~ 우리의 길은 힘찬 단결투쟁 뿐이다!

 

위의 가사는 단결투쟁가 노래(1987, 백무산 작사, 김호철 작곡)의 가사 일부분이다.

한국의 노동시장은 세계적인 노동시장 못지 않게 험난한 여정을 이어왔다.

한국에서 노동운동의 중요성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한국의 노동절의 역사적 의의를 이해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은 80년대 및 90년대와는 달리 노동운동의 거센 바람이 없이 평온함을 가지고 있는 분위기다.

한국 노동시장의 격변기라고 말할 수 있는 80년대 중말에는 이러한 노동운동의 의미를 담은 가요(민중가요)가 쏟아졌다.

민중가요를 전문으로 하는 가수/그룹/팀들의 전성기가 시작되었고, 이 노래들은 한국 노동권리를 찾기 위해 투쟁하는 분들의 의식을 고취시키는 데 한몫을 했다고 할 수 있다.

한국에서의 노동절 5월 1일은 근로자의 날로 지정되어 휴일이다.

오늘날 이 휴일은 노동조합을 중심으로 한 근로자들이 보다 근무 조건을 위해 단체 행동으로 지속적인 투쟁을 해가는 곳도 있지만, 형식상 노동조합이 구성되어 단체 교섭의 창구 역할만 하는 곳들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노동과 근로자의 권리

모든 근로자가 쉬는 날로 지정되어 있는 ‘근로자의 날’은 그 동안 국가의 일꾼, 즉 경제 성정과 발전에 대한 공헌을 기념하는 날이다.

노동운동의 역사적 중요성을 인식하고 공정한 임금과 더 나은 근로 시간 등 인간답게 살 권리 및 조건을 위한 의식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되어야 하는 날이다.

이 날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노동조합 및 노동 관련 단체는 집회와 행진을 포함한 행사를 주최하기도 한다.

저조한 노동조합의 역할

오늘날 노동조합은 근로자의 날 행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야한다.

이러한 노동 단체들은 집회 및 기념 행사를 주최하고 노동자의 권리와 공정한 임금과 근로 시간 등 노동 조건 개선에 대한 필요성과 인식을 더 끌어 올려야 한다.

5월 1일 근로자의 날이 휴일이라고 해서 이러한 구성 단체들의 행동들이 소극적이라면 노동자가 직면한 과제의 성과는 달성하지 못하는 것이다.

한국 노동절의 붉은 깃발

한국에서 노동절과 관련된 가장 두드러진 전통 중 하나는 바로 붉은 색의 깃발과 현수막을 사용하는 것이었다.

붉은색은 노동자 운동을 의미하는 색깔이며, 이러한 깃발과 현수막은 바로 노동자의 단결과 저력을 상징하는 것이다.

또, 휴일 근로자의 날의 특징은 노동조건 개선을 위한 투쟁을 상징하는 노란 카네이션을 나눠주는 것이었다.

오늘날 한국 노동운동의 과제

역사적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노동자들은 현대에도 계속해서 다양성에 직면해 있다.

여전히 노동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비정규직과 정규직의 문제로 인한 고용 불안정, 그리고 그로 인해 발생하는 임금과 성과급 및 복지혜택 등과 하도급 같은 불안정함의 연속 이슈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극복되지 않는 문제다.

최근 몇 년 동안 삼성이라는 글로벌 기업에서도 노조를 승인해 노동조합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하지만, 그 역시 단체교섭을 위한 노동조합으로의 역할만 수행할 뿐, 다른 노동조합과는 연대함이 없이 한국 사회가 가지고 있는 노동시장의 고민을 함께하지는 않는 분위기다.

지속적인 향상을 위한 투쟁

공정한 임금과 더 나은 근로 조건을 위한 투쟁은 여전히 한국 노동 운동의 핵심 문제 중 하나다.

노동조합은 노동자들에게 더 나은 임금과 근로 조건을 요구하기 위해 집회, 파업 및 기타 행사를 계속 조직하고 있다.

과거에는 이러한 단체 행동들이 상당한 성과를 가져 왔지만, 오늘날 대내적인 것에 국한된 처우개선과 대우, 그리고 임금에 치우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근로자의 날을 기념하는 축제 및 행사들의 대규모화가 필요하며, 보다 더 인정 받는 신성한 노동의 댓가를 쟁취할 수 있도록 노동조합 및 노동단체의 역할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시기다.

노동자 모두는 행복하게 살고, 더 인간답게 살기 위해 현실을 고민하면서 5월 1일 근로자의 날을 즐겼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