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과거 지진 발생의 역사와 최근들어 왜 한반도에 지진 발생이 자주 일어나는 지에 대한 원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한국 지진 발생 역사
한국은 지질학적으로 비교적 안정된 지역으로 알려져 있지만, 역사적으로 몇 차례 큰 지진이 발생한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 양산 지진 (779년) : 통일 신라 시대에 발생한 지진이며, ‘삼국사기’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양산 지진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사망하고, 건물이 파괴되었다고 합니다.
● 경주 지진 (1009년) : 고려 시대에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이며, ‘고려사’에 따르면 경주 지역의 많은 사찰과 건물이 파괴되었다고 합니다.
● 진도 지진 (1518년) : 조선 중기에 발생한 지진이며, 진도 지역에서 큰 피해를 입혔습니다. ‘조선왕조실록’에 진도 지진에 대한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 한양 지진 (1643년) : 조선 후기 한양(서울)에서 발생한 지진이며, 많은 백성들이 피해를 입고 건물이 파괴되었다고 합니다.
● 경주 지진 (2016년 9월 12일) : 최근래 규모 5.8의 지진을 기록한 강진으로 경주 지역에 상당한 피해를 입혔습니다. 많은 건물들이 파괴되고, 많은 부상자들이 속출했습니다.
● 포항 지진 (2017년 11월 15일) : 규모 5.4의 지진을 기록한 강진으로 분류되며, 포항 지역을 강타해 많은 사람들이 부상을 입고, 건물이 파괴되는 등 지금까지도 그 피해의 잔재는 존재합니다.
또, 포항 지역에 분포되어 있는 지열 발전소 등에도 영향을 미쳤으며, 미진으로 인해 더 큰 피해를 가져온 지진으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이웃나라 일본에 비해 한국은 지진 발생 빈도가 비교적 낮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 몇 년 동안 한국에서 간헐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강도 높은 지진은 매해 년 지진 대비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있습니다.
한국 지진 잦은 발생 원인(이유)
한국에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원인 및 이유를 알아보겠습니다.
● 판의 이동과 충돌 : 한반도는 유라시아판의 일부인 남중국판과 북중국판의 충돌 혹은 이동 결과로 생성되었지만, 다행스럽게도 한반도는 그 판 경계면에서 떨어져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보통 한반도는 유라시아판 내부에 위치해 규모가 약한 지진이 주로 발생하기 때문에 지진 안전지대로 분류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2000년도 이후에 들어서면서부터 판이 조금씩 이동하고 있으며, 이러한 판의 이동으로 인해 한반도에도 지진의 영향권에 들게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역사적 지진 기록 : 삼국사기, 고려사, 조선왕조실록 등 다양한 역사문헌에 의하면 2,161개의 지진 발생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중 62%인 1,340건은 약한 지진으로 분석되었지만, 피해를 줄 수 있는 수준인 진도 VI 이상 급의 지진도 119건이나 존재했습니다.
● 활성 단층의 활성화 : 한반도에는 활성단층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활성단층은 지각활동이 활발해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단층을 말합니다. 이런 활성 단층은 한반도에 약 450여 개가 존재하는 것으로 학계는 추정하고 있습니다.
작은 규모 지진의 연속
지진 관측 기술이 꾸준하게 발전하면서 과거에는 관측되지 않았던 작은 규모의 지진도 관측되고 있으며, 대한민국은 이를 국민에게 알리는 시스템을 잘 갖추어 놓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진은 예측하기 어려운 자연 재해로 분류되기 때문에, 지진 대비와 지진이 발생의 경우를 대비하기 위한 대응책이 필요합니다.
정부와 지자체는 이러한 미진부터 강진까지 철저한 지진 대비 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우리 국민들은 지진 발생 시 대응하고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숙지해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지진 관측과 분석 기술이 발전한 만큼 지진 발생시 행동 요령 및 지진 상황별 대피 방법 등에 대해서도 꾸준한 대국민 지진 홍보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