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5호 태풍 독수리의 경로 방향에 따라 장마의 종료 시점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5호 태풍 독수리 현재위치
지금 필리핀 먼 바다에서 세력을 키우고 있는 상태에 있는 5호 태풍 독수리는 필리핀 북쪽을 지나 대만으로 진입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5호 태풍 독수리 진로에 따라 현재 장마전선에 영향을 줄 태세입니다.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많은 비를 쏟아 내는 장마전선은 이번주가 분수령이 될 것으로 기상청을 내다보고 있습니다.
현재 5호 태풍 독수리는 거대한 구름을 형성하면서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태풍의 강도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태풍 독수리 ‘매우 강’ 발달
현재 5호 태풍 독수리의 강풍 반경은 약 400km 안팎으로 측정되고 있으며, 매우 강한 세력의 태풍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기상청 당국은 이번 주 중후반을 지나면 대만으로 상륙하게 될 예상경로를 가지고 있는 5호 태풍 독수리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대만을 관통하면서 중국 남부 지역으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5호 태풍 독수리는 육상 도착과 동시에 바로 소멸될지도 의문입니다.
독수리 태풍 소멸과 장마 종료
만약, 5호 태풍 독수리가 한반도로 예상경로를 바꾸거나 대만 앞 해상에 머물다가 조금이라도 북진하는 모양새를 보이게 되면, 현재 장마전선을 또 북쪽으로 밀어 올릴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5호 태풍 독수리 북진으로 인해 한반도의 장마는 막바지에 접어드는 것이 아닌, 예년보다 더 장마는 더 길어질 전망입니다.
길어지는 장마와 더불어 많은 집중호우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있는 올해 장마전선은 제5호 태풍 독수리의 소멸시기에 맞춰 종료될 것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