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하늘의 날’ 무슨 날인지 생소한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푸른하늘의 날이 국가 기념일로 지정된 배경과 그 의의, 그리고 다양한 정부와 지자체, 기업의 캠페인 활동을 알아보겠습니다.
푸른하늘의 날은 비공휴일로 올해 2024년 9월 7일입니다.
본래 명칭은 ‘푸른하늘을 위한 국제 맑은 공기의 날’이며 단축한 명칭은 ‘푸른하늘의 날’로 국가 기념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푸른하늘의 날’은 어떤 날?
푸른하늘의 날은 유엔이 지정한 기념일로, 우리나라(대한민국)이 제안해 지정된 유엔 공식 기념일입니다.
푸른하늘의 날의 영문 공식 명칭은 ‘International Day of Clean Air for blue skies’ 입니다.
이날은 대기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고, 오염 저감과 청정대기를 위한 노력과 국제적 협력을 강화하자는 취지로 지정되었습니다.
매년 9월 7일, 푸른하늘의 날
푸른하늘의 날은 2020년부터 매월 9월 7일 ‘푸른 하늘을 위한 세계 청정 대기의 날’을 기념하게 되었습니다.
유엔총회의 결의에 따라, 환경 분야 유엔 전문기구인 ‘유엔환경계획(UNEP)’이 이행 기구 역할을 맡게 되었으며, 유엔 회원국과 유엔기구, 국제 및 지역기구, 시민사회는 대기질 개선을 위한 국제협력을 증진하게 됩니다.
푸른하늘의 날 의의
푸른 하늘을 위한 세계 청정 대기의 날은 우리 정부가 주도해서 제정된 최초의 유엔 기념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할 수 있다.
당시 문재인 대통령은 2019년 9월 9월 유엔총회 기후행동정상회의 기조연설을 통해 “대기질 개선을 위해서는 공동연구와 기술적 지원을 포함한 국경을 넘나드는 국제협력과 공동대응이 필요하다”며 해당 기념일 지정을 제안했습니다.
푸른하늘의 날 지정 배경
이로 인해 문재인 대통령은 당시 연설에서 ▲석탄화력발전소 추가 감축 ▲녹색기후기금(GCF)에 2억 달러(약 2,337억 원) 공여 ▲제2회 P4G(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 정상회의 한국 개최 등을 약속한 바 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국무회의를 통해 매년 9월 7일을 ‘푸른하늘을 위한 국제 맑은 공기의 날'(푸른하늘의 날)로 지정하는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 개정을 심의 의결했습니다.
이로써 대한민국에서의 9월 7일 푸른하늘의 날은 국가 기념 지정일로 지정되어 있으며, 대기의 질을 높이고자 다양한 관련성 있는 환경단체들의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관련 단체와 기업들의 캠페인
맑고 깨끗한 하늘을 보전하고 기후 변화 및 대기 오염 문제(미세먼지, 자동차 분진, 경유차 조기폐차, 환경친화적 자동차 및 이륜차, 친환경 보일러 교체지원, 건설기계 매연 저감장치 부착 보조금 지원, 도시숲 조성, 대기오염도 전광판 및 알리미 운영, 도로 위 미세먼지 및 복사열 저감 살수차 운영 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지정된 푸른하늘의 날은 전 세계적으로 대기질 개선을 위한 노력을 촉진하면서 동시에 건강한 인류의 환경을 유지하는 중요성을 강조하는 날이 되었습니다.
탄소중립 실천 및 ESG 경영
환경단체 및 지자체 그리고 기업들은 대기오염 인식 제고, 환경 보호교육, 환경 정책의 강화, 환경 친화적 기술 개발과 실천(ESG : 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등의 노력을 기울이는 많은 캠페인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최근 환경관련된 기업들은 자발적으로 이와 관련된 탄소중립 실천 및 저감 캠페인을 통해 기업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등 정부와 합작하는 캠페인을 진행하는 곳들이 증가하는 추세이며, 빠른 실천과 효과적인 결과 실적물이 어느 정책보다 더 시급한 상태입니다.
또, 학교에서는 환경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으며, 더 나아가 건강한 지구를 지키자는 지역 사회의 참여를 이끌어 내고 있습니다.